문덕수문학관, 박우담 시인 초청 특강과 (주)맑은내일 특별 콜라보로 문화의 장 열어
- 대외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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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8 11:42:29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설립한 문덕수문학관에서 매달 작가와의 만남, 갤러리 초대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며 지역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2월 26일(수) 오후 2시, 문덕수문학관 전시실 2에서 열린 ‘2월의 작가 초청 특강’에서는 박우담 시인(이형기기념사업회 회장)이 연단에 섰다.
박우담 시인은 격월간 《시사사》로 등단해 『구름 트렁크』 외 다수의 시집을 출간하고 제1회 시사사 작품상과 2024 이병주경남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경남디카시인협회장 및 이형기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날 「체험론적 시창작 방법」을 주제로, 기존 문학이론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체험 기반의 환상적 상상력과 시작(詩作) 기법을 제시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는 오는 3월 4일부터 두 달간 진행되는 '그리운 곳에서 그리운 곳으로; 오민석 연필 소묘전' 준비를 위해 참석한 오민석 단국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해 최광임(계간 《디카시》 주간), 이성진(진주문협 회장)과 회원들, 이루시(경남디카시인협회 사무국장), 옥영숙 시인, 정이향(고성디카시인협회장), 박혜진(도서관장), 이상옥(문학관장), 천융희·김정희(문덕수문학관 객원연구원) 등 지역 문학계 인사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문덕수문학관과 ㈜맑은내일 Group의 특별 콜라보레이션 이벤트가 펼쳐졌다. 심섭연 시인은 ㈜맑은내일 Group이 제작한 ‘사화 시리즈’ 전통주를 시음하고 창작한 신작 시 「우포에 취하다」를 낭독해 주목받았다.
문덕수문학관에서는 매달 ㈜맑은내일 Group의 사화 시리즈 전통주를 문인들에게 증정하고, 이를 맛본 뒤 창작된 시를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특히 ㈜맑은내일 Group은 전통주 ‘사화 시리즈’로 다양한 브랜드를 론칭하고 2022년 ‘올해의 식품 브랜드 파워 전통주 부문’ 1위를 수상한 바 있어, 지역 문인들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이날 문덕수문학관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부산 KBS <세상다반사> 제작팀이 현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최경희 총장은 “창신대학교는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문학·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문덕수문학관이 앞으로도 특강과 전시, 콜라보레이션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문화센터로 자리 잡고, 창신대학교의 인문학적 위상을 높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