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창원보건소(소장 오재연)와 협력하여 비만 및 흡연 예방을 위해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월간 진행되며, 창원시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사업은 창원보건소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한 팀을 이루어 진행하며, 인형극과 다양한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비만 및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도록 돕는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소금양·설탕양 동글이 체험’, ‘홀쭉이와 뚱뚱이 거울 및 비만 조끼 체험’, ‘식품구성 자전거 포토존’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성장에 필요한 고른 영양섭취와 ‘싱겁게, 덜 달게 먹기’ 등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유아기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들을 통해 가정에서도 간접적인 건강교육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식품영양학과 서보영 학과장은 “식품영양학과에서는 영양학, 식품학뿐 아니라 ‘영양교육및상담’, ‘지역사회영양학’ 등 상담·교육 관련 교과목도 함께 배우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영양지원사업을 접해 보고, 학생들이 배운 전공지식을 현장에서 유아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식품영양학과 4학년 정소라 학생은 “가공식품을 자주 접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눈높이에 맞춰 교육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 사업은 창원보건소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반기 신청은 이미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