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식품영양학과는 지난 9월 25일 2호관 강의실에서 ‘제9회 영양사 현장실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영양사 국가고시에 응시하기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영양사 현장실습’ 교과목의 일환으로, 총 80시간의 현장실습 과정을 마친 4학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발표하고 서로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창원 및 인근 지역의 ▲어르신 영양관리와 치료식 제공을 배우는 요양병원 ▲여성 환자 중심의 영양관리 체계를 경험할 수 있는 여성병원 ▲성장기 아동 대상 학교급식 운영을 체험한 초등학교 ▲대학 내 급식 및 영양관리 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대학교 ▲산업체 급식의 전문적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풀무원이 위탁 운영하는 볼보·두산에너빌리티 등 다양한 현장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현장 발표에 참석한 정은정 지도교수는 “이번 현장실습 세미나는 학생들이 실제 현장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공유하며 영양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영양사는 개인 및 단체의 건강한 급식을 책임지는 전문직으로, 식단 계획·조리·공급 감독뿐 아니라 산업체·병원·학교·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양교육, 상담, 영양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식품영양학과는 전공 전문성, 자원관리, 소통 서비스, 융복합 연구, 현장 적용 역량을 고루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현장실습과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실무 역량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