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문덕수문학관은 지난 12월 10일 문학관 전시실 2에서 ‘12월 작가와의 만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역사회공헌 스쿨 프로그램’의 성과물인 사화집 『취향의 공간』 출간을 기념해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문인을 비롯하여 기업 관계자 및 대학 구성원, 재학생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사화집 『취향의 공간』 은 지역 문인들이 지역 향토기업인 ‘맑은내일(주)’의 전통주를 창작 소재로 삼아 집필한 작품집으로, 지역 문화 자원이 문화 콘텐츠로 확장된 의미 있는 결과물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식품영양학과 학생 창업 동아리가 참여해 행사 다과를 직접 기획·납품하며 학생 창업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최경희 총장은 우미옥 스마트휴먼대학 학장의 대독을 통해 “문덕수문학관이 대학을 기반으로 지역과 협업하여 문화자원을 문화 콘텐츠로 승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며 그 의의를 강조했다.

박중협 맑은내일(주) 대표이사는 “향토기업의 가치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뜻깊은 프로그램이었다”며, 문인들의 시를 활용해 기업 가치를 알릴 계획도 밝혔다.

2부에서는 이상옥 문덕수문학관장의 강연과 시인들의 낭송회가 진행되었으며, 3부에서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었다.

문덕수문학관은 이번 협력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산업·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문화센터로의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