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교내 캠퍼스에서 제29회 팔용 대동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일부 학과에서는 자신의 학과가 있는 층에서 특별한 부스를 운영해 진행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학과는 3호관 주차장에 개설된 특별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모든 학과가 부스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특별한 경우로 사회복지학과(음식-염통 꼬치 등), 중국비즈니스학과(버블티), 몽골 유학생들(몽골 문화 및 전통 차 체험) 등이 있었고, 그 외에도 학생상담센터에서 주최한 지문적성검사, 중독바로알기, 알코올 검사, 스트레스 및 정신간이검사를 이틀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3호관 주차장에서는 길거리 노래방과 푸드트럭도 설치되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길거리 노래방은 부스 중앙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학과에 관계없이 자신 있게 나와서 축제를 즐기고 있는 학생들 사이에서 숨기고 있던 가창력을 뽐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푸드트럭은 총 3대가 있었는데, 스테이크, 닭꼬치 등 학교에서 평소에 먹을 수 없었던 음식들을 판매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괜찮다고 생각하나, 다른 학교에 비해 활발한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게 아쉽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학생 수가 적다보니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반면 북적거리는 느낌은 덜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11일에는 대강당에서 열린 실루엣 가요제와 초청 연예인 공연 (케이시, 염따 등)이 있어 학생들의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실루엣 가요제에 참여한 학생들을 보는 반응들은 정말 열광적이었습니다. 실루엣 가요제 결과 1등은 “Don’t cry”를 부른 간호학과 구상현 학생이, 2등은 “Tears”를 부른 부동산금융학과 전수민 학생이, 3등은 “그대라는 시”를 부른 간호학과 조정윤 학생이 차지했고, 부상은 1등은 백화점상품권 30만원, 2등은 백화점상품권 20만원, 3등은 백화점상품권 10만원을 받았습니다. 가요제 참가자들의 가창력에 환호성과 함께 열띤 호응을 해주었고, 특히 초청가수로 케이시, 염따 등이 등장하였을 때는 열정적으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연 사이사이마다 경품추첨과 창신 이글스의 특별공연도 더해져 팔용 대동제는 알차게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글/ 사진 : 창신대학교 학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