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9일, 닝보대학교에서 2+2복수학위과정을 밟고 있는 18학번 중국비즈니스학과 14명 전원이 중국 저장성(浙江省)정부로부터 각 개인당 2만 위안(한화 약 3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닝보대학교에서는 다방면으로 지원금(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학년에서 최우수 성적 장학금을 받아도 최대 5,000위안(한화 약 100만원)이 지원되며, 중국에서의 처음 1학기에 약 1만 위안(한화 약 150만원)이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으로 많은 금액의 장학금을 외국인 유학생에게 지원해 준 것이다. 

  닝보대학교에서는 2019년 9월에 새 학기를 시작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저장성(浙江省)정부의 장학금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각 국의 수많은 유학생들이 신청한 가운데 장학생은 9월부터 11월까지의 학교생활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약 150~200명 정도가 선별되었다. 11월 5일 최종합격 명단에 닝보대학교에 있는 한국 유학생으로는 창신대학교가 유일하게 선발되었으며, 특히 유학생 14명 전원이 선발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중국 저장성(浙江省)정부 및 중국 닝보(宁波)정부 등 중국에는 다양한 지방 및 각 구를 담당하는 정부가 존재하는데, 이번 2019년을 기점으로 앞으로 중국 닝보에 오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을 늘릴 계획이며 내년에는 최대 3만 위안(한화 약 500만원)까지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닝보대학교는 1986년에 설립된 종합대학교로서 현재 재학생이 약 3만 명이고 상경대, 의과대 등 21개의 단과대학, 75개의 전공이 개설되어 있으며, 중국의 총 2,879개 대학교 중 70위에 해당되는 우수한 대학이다. 

글, 사진: 학보사 배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