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오전 11시 채플&콘스트홀에서 있은 종교강좌는 『꿈과 믿음이 미래를 결정한다』의 저자 류태영 박사 초청특강을 가졌다. 『꿈과 믿음이 미래를 결정한다』는 2학기 ‘종교와 사회 독서인정도서’로, 이 책의 저자를 특별 초청하여 특강을 듣는 시간이어서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류태영 박사는 전북의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하루 한 끼조차 먹지 못하던 어려운 환경에서 초등학교를 간신히 졸업하고, 5년 동안 남의 집 소를 키우고 남의 땅을 일구며 머슴살이를 하다가 18살의 나이에 중학교에 진학하게 되고, 향학열이 불타 결국은 서울로 공부하기 위해 무작정 상경하여 구두 닦기를 해가며 고학의 길을 걸어간 생생한 체험을 들려주었다.

 

어렸을 때 농촌의 가난한 현실을 몸소 체험했기에 어떡하든지 선진 문물을 공부를 하여 조국을 근대화시키고 잘 사는 국가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덴마크 국왕에게 영어로 편지를 보내 그곳으로부터 원하는 기간, 원하는 분야, 원하는 장소에서 배울 수 있다는 배움의 백지수표를 받게 되는 등의 기적과 같은 일화들을 들려주면서 꿈과 믿음이 미래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자신의 삶의 체험으로 역설하여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류태영 박사는 농촌근대화를 위해 새마을운동을 진두지휘하며 오늘의 대한민국의 근대화에 이바지하였고,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 초청 강연을 하며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청년의 미래를 위해 동분서주한다.

 

류박사는 건국대학교 졸업하고, 덴마크 외무성 초청으로 Nordic Agricultural College에서 농촌사회개발 전공을 했고, 이스라엘 외무성 장학금으로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및 사회학 박사학위 취득했고, 대통령 비서실 초대 새마을운동 담당, 그리고 이스라엘 벤구리온 대학교 교수도 역임했다. 이어서 건국대학교 농과대 학장·부총장, 한국농촌사회학회 회장, 아시아농촌사회학회 초대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산농촌문화재단 이사장, 도산 아카데미원장, 농촌·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으로 수고하고 있다.

 

[ 특강하는 류태영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