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30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구직자들의 과도한 스펙쌓기에 따른 사회적 비용낭비를 억제하고 기업이 직접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문화를 확산하고자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 26개 기관과 "스펙초월 지역인재 채용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기업은 스펙보다는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문화 확산을, 교육기관 및 직업훈련기관은 맞춤형 직업훈련과 취업지원을, 공공기관은 행·재정지원과 지역일자리 창출 등의 역할을 맡기로 하였다. 이날 우리대학도 업무협약식에 참여하여 학벌, 학점, 어학성적, 자격증 등의 스펙보다는 창의력, 도전정신, 인·적성, 직무수행능력 등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해 참여기관과 함께 힘쓰기로 하였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하여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김승한 교육노동부 창원지청장, 두산중공업, 현대로템, STX조선해양, (주)건화, 경남스틸, 센트랄, SK지르콘, (주)라이노, 경남경영자총협회, 경남관광협회, 우리대학을 포함한 대학 총·학장, 고교 교장 등 총 26개 기관 대표 및 관계자 60명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