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화) 종교와 사회 시간에 테너 최화진 교수가 재학생 1, 2학년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하였다. 최 교수는 강단에 오르면서'오 솔레미오('O sole mio)'를 불러 채플에 참여한 재학생과 교수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강연을 시작하였다.

최 교수는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으로 방황하던 시절, 육군본부합창단에 배치되어 군복무를 하던 중 극동방송 사장 김장환 목사를 만나 세계 선교여행을 하던 일, 지미 카터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에서 찬양을 한 일화, 자신을 미국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파킨스병을 가지고 있었던 할머니와의 일화 등을 소개하며 ‘생각하고 기도한 만큼 이루어진다’는 내용으로 재학생들에게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최화진 교수는 미국 줄리어드 음대에 수석으로 입학하였으며, 이후 동 대학의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에 있는 나약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역임하였다. 레어건 대통령 재임시절 미국 백악관에 초청되어 연주한 바 있으며, 미국, 유럽, 동남아, 중동 등 전세계를 누비며 무수히 많은 공연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