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지역사회 공유가치 창출 스마트 휴먼교육 특성화 대학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창신대 문덕수문학관, 4월 작가와의 만남 「여성작가 토크‘시문학 619를 말한다’」

  • 대외홍보팀
  • 0
  • 186
  • 글주소
  • 2024-05-03 17:47:19

13a94eeb8016353c3efd863fbe238261.jpg
 

우리대학 문덕수문학관은 4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430일 오후 2시 문덕수문학관 전시실 2에서 가졌다.

 

이번 4월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여성작가 토크 시문학 619를 말한다라는 테마 한국 대표 시전문지의 하나인 월간 시문학(통권 619호 종간)의 문학사적 의의와 함께 발행인 김규화 시인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로 두 여성작가인 문무연 전 인문당 대표와 위상진 심산문학진흥회 상임이사가 참여하였다.


이기영 문덕수문학관 객원연구원의 사회로 펼쳐진 이번 토크는 강남주 전 부경대 총장, 민창홍 경남문협 회장, 조민자 부산시문학회 회장, 박우담 이형기념사업회 회장, 임창연 마산문협 회장, 김성진 진주문협 회장, 조향옥 한국디카시연구소 감사, 벼리영 부산디카시인협회 사무국장, 최진만 문학가연 대표를 비롯한 지역 문인들과 박혜진 도서관장, 이상옥 문덕수문학관장, 김정희 문덕수문학관 객원연구원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문무연 대표는 문덕수 선생의 조카딸로 월간 시문학편집장, 인문당 출판사 대표를 역임한 출판 경영인이다. 월간 시문학 현대문학자매지로 1971년 창간 초창기부터 문덕수 선생이 실질적으로 주재하였으며, 잡지를 인수 부인인 김규화 시인 발행인으로 시문학 지를 한 호도 결호 없이 통권 619호까지 발행한 숨은 일화를 공유하였다. 또한 당시 편집장으로서 미당 서정주의 연재시 질마재 신화원고를 매달 받으러 미당 을 찾아갔던 에피소드와 시문학 표지화를 받으러 화가를 직접 만났던 것을 기억하였다.


위상진 시인도 월간 시문학 출신으로 ()심산문학진흥회 상임이사로서 김규화 시인을 가까이서 보필하며 20232월 김규화 시인이 별세하시기 직전까지, 폐암 3기로 오른쪽 팔을 쓸 수 없는 몸으로도 시문학 20232월호 종간호 교정 작업을 하던 당시의 모습을 증언해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또한 위상진 시인은 홍대 미대 출신 화가로서 문덕수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박서보, 김창렬 등의 그림 소장 가치와 의의 등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번 토크는 한국대표 시 전문지의 하나인 시문학, 특히 70~80년대 한국 시문학에 끼친 영향과 기여 등에 대해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고 문덕수문학관이 시문학 창간호보터 종간호까지 모두 소장하고 있는 등 문덕수문학관이 근대문화자료관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장이 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창신대학교 카리스교양 교양선택 교과목인 문학의 세계와 연계한 교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서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원근 총장은 한국 문단의 거장 문덕수 선생을 있게 한 부인 김규화 시인을 여성문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문덕수문학관이 부부 문학관으로서의 가능성도 모색해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문덕수문학관이 창신대학교가 지역사회와 공유가치를 실현하는 지역문화센터로서 더욱 기능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