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지난 4월 14일(월), 본교에 재학 중인 스리랑카 유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전통 신년 축제 ‘아부루두(Avurudu)’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아부루두’는 스리랑카 농경사회에서 유래한 전통 명절로, 추수의 마무리와 새로운 농업 주기를 기념하며 매년 4월 중순 스리랑카의 주요 민족인 싱할라인들을 중심으로 기념된다. 우리나라의 설날과 유사하게 가족 및 친지와 함께 전통 음식을 나누고, 다양한 민속놀이와 의식을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 깊은 행사다.

이번 행사는 유학생들의 문화적 소속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유학생활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국제교류원을 중심으로 항공정비기계학과, 스마트팩토리학부 교수진과 교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스리랑카 유학생들과 전통 음식을 나누고 다양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스리랑카 유학생 담당 교수인 라지타 교수는 “스리랑카 유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겪을 수 있는 향수병을 덜고, 대학 생활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대학 국제교류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유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문화교류 프로그램, 생활 상담, 맞춤형 지원 등의 다각적인 국제 학생 지원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