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응급구조학과는 지난 11월 14일, 응급구조학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회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학과의 대표적인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대회는 1학년과 2학년이 한 팀을 구성해 다양한 응급상황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호흡 곤란, 출혈, 골절 등 주어진 다양한 상황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며, ▲팀 기반 문제해결능력 ▲정확한 판단력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1학년 학생들의 신선한 시각과 2학년 학생들의 실습 경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실제 현장을 연상케 하는 팀워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간호대학 여형남 학장은 “학년 간 협력을 통해 얻은 협업 능력은 응급구조사에게 가장 필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이번 경연대회는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응급구조학과 김윤정 학과장은 출장 일정으로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으나 대회 운영을 사전 점검했고, “시나리오 기반 실습은 실제 현장과 유사한 긴박함 속에서 의사결정을 경험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교육과정”이라며 학생들의 성장을 기대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심사에 참여한 교수진은 1·2학년이 서로의 역량을 보완하며 역할을 분담하는 팀워크가 인상적이었다며, 침착한 대응력과 문제해결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응급구조학과는 앞으로도 시뮬레이션 기반 실습 및 학년 간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의 현장 대응력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