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항공기계공학과는 공군의 승인을 거쳐 소형 경량의 초음속 전투기(F-5)를 인수하게 되었다. 5월 30일(목) 공학관 앞 광장에서 배창식 前 공군작전사령관, 강병도 이사장, 강정묵 총장 등 내·외빈 관계자와 항공기계공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투기 인수식을 가졌다.

강정묵 총장은 배창식 前 공군작전사령관에게 학생들의 교육 및 안보교육용으로 F-5E 항공기를 대한민국 공군으로부터 무상 대여하는데 큰 도움을 주신 것을 기념하여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F-5E 타이거Ⅱ는 미국 노드롭사에서 개발한 최고속도 마하 1.56으로 보조공기 흡입구, 어레스팅 후크가 있으며 RWP(경보수신 장치)를 장착하여 생존성을 향상 시킨 기종으로, 타이거Ⅱ 라는 별명을 가졌다.

제원으로 승무원 1명, 최대 이륙중량 11.2t, 최대속도는 마하 1.56, 전투행동반경 1,405km, 항속거리는 3,700km이며, 걸프전쟁에서 전장 차단 및 지상군에 대해 근접 항공지원 임무를 주로 수행하였다.

항공기계공학과는 이번에 확보한 전투기(F-5)를 통해 다양한 실습이 가능해졌으며, 실습의 질 역시 높아지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