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 프놈펜에서 개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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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1 10:10:02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설립한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총장 이원근)이 지난 4월 8일(현지시각) 오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캠퍼스 강당에서 개교식을 개최했다. 이 대학은 창신대학교 간호학과와 협력해 설립 초기 기획부터 교육과정 개발, 교수진 교류 등 실질적 협력을 추진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근 총장을 비롯해 잇 쑨나라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 김현수 주캄보디아 대사관 공사참사관, 이종혁 부영크메르Ⅱ 부사장, 윤신웅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장, 제남주 창신대학교 간호대학 학장, 여형남 창신대학교 간호학과 학과장, 빠이 쏙림 캄보디아 간호협회 회장, 옥해실 한인회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원근 총장은 환영사에서 “캄보디아 정부와 보건부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3.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학생들이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해,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간호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실력뿐만 아니라 봉사 정신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기적으로 한국 내 취업과 대학원 진학을 통한 석·박사 과정 지원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날 개교식에서는 우수 입학생 3명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이 수여됐고, 신입생 전원에게 등록금 50% 감면 혜택이 제공됐다. 대표 학생은 “사회에 봉사하는 훌륭한 간호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신대학교 최경희 총장은 개교를 축하하며,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신대학교는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수 및 학생 교류, 임상실습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보건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올해 초 첫 학기를 시작했으며, 4년제 정규 간호대학으로서 캄보디아 간호교육의 질적 향상과 국제 간호 인력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