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9월 2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알마티시 청년정책국, 제24번 고등학교, 제136번 고등학교와 교육·학술 교류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이 경상남도 RISE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산업인력 양성 기반 확대 전략의 핵심 성과로, 국가·지역·학교 단위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년정책국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 차원의 청년정책과 연계한 교류 프로그램이 가능해졌으며, 현지 대표 고등학교와의 협력은 대학 진학 연계와 장학 지원 체계로 이어질 전망이다.

같은 날 경상남도 대표단도 알마티시를 공식 방문해 관광·산업·문화·교육·행정 등 다방면에서 국제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창신대학교의 교육 협력 체결은 경상남도 대표단 방문 일정과 맞물려 진행되며, 지역 대학이 국제 교류 협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년정책국은 청년 및 학생 교류 확대, 공동 교육·문화 프로그램 추진,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고, ▲알마티시 제24번·제136번 고교는 우수 유학생 및 경남 전략산업 연계 유학생 유치, 현지 교사 학위 과정 운영, 학술자료 공유와 교원 역량 강화 등을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136번 고교의 토레쿨로프 교장이 알마티시 부교육감을 겸직하고 있어, 이번 협약은 학교 차원을 넘어 지역 교육행정 전반과의 협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희 총장은 “이번 협약은 카자흐스탄 현지 교육기관과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경상남도 대표단과의 동행을 계기로 교육·산업·문화 전반에서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