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카리스교양대학(학장 이지선)은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진회)를 비롯한 경남 지역 13개 대학과 함께 지난 9월 19일, 창원시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에서 ‘경남형 공동 교양교육 과정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창신대학교, 가야대학교, 거제대학교, 경남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김해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마산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인제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 진주보건대학교, 한국승강기대학교와 경상남도 대학협력과,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교양교육 혁신을 위한 공동의 비전을 공유하고, 대학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갖추고 공동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공동 교양교육과정 개발·운영 ▲공동 활용 교양교육 콘텐츠 공유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교육 자원(인적·물적) 공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경남 지역 대학들이 개별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들을 공동의 노력으로 풀어나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보인다. 나아가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함께 구축함으로써, 경남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남 지역 대학생들은 소속 대학을 넘어 보다 다양한 교양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협약에 참여한 대학들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공동 비교과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협력의 첫발을 내디딜 예정이다. 이어서 2026년부터는 공동 교양교육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공유·운영하여, 경남 고등교육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