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수문학관, 11월의 작가로 이상규 전 함안예총회장 초청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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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8 16:15:26
11월 26일(화) 오후 2시 문덕수문학관 전시실2에서 함안문인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문덕수 선생과 함안>이라는 주제로 한 11월의 작가, 이상규 시인(전 함안예총 회장)과의 만남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1945년 ‘사화정미소’를 시작으로 변치 않는 옛 맛과 발효 기술로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창원의 역사로 자리매김한 ‘맑은 내일 Group’과 ‘문덕수문학관’의 특별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문학과 풍류의 전통을 재현하는 특별 이벤트도 펼친다.
이상규 시인은 문덕수 선생이 함안 법수면 심실 출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입지전적인 문단의 거장이며, 대한민국의 문학 발전을 위해 큰 성취를 이룬 인물로 소개했다. 이상규 시인은 문덕수 선생이 고향을 테마로 시를 써서 시집 『아라의 목걸이』을 발간하고, 팔순이 넘어 마지막으로 함안을 방문하고 함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던 특강을 했던 일화 등을 자세하게 전했다. 이번 이상규 시인의 강연은 문덕수 선생에 대한 소중한 전기적 사료로서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조평래 함안문협 회장을 비롯한 함안문협 회원들과 진주의 박우담 이형기기념사업회 회장, 김성진 진주문협 회장, 창원의 안화수 전 마산문협회장, 옥영숙 시인, 박혜진 도서관장, 이상옥 문학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서 문덕수 선생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일화를 통해 선생의 고귀한 시인 정신을 새삼 떠올려보는 소중한 자리였다.
2부에서는 ‘맑은 내일 Group’과 문덕수문학관의 특별 콜라보레이션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11월의 전통주로 사화 약주가 선정됐다. 사화 약주는 10여 명의 문인들에게 증정됐고, 문인들은 사화 약주를 시음하며 시를 쓴 후, 다음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맑은 내일 Group’은 전통주 사화 시리즈로 사화 유자, 사화 40, 사화 막걸리, 사화 약주, 사화 40 오크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발매하며, 2022년 올해의 식품 브랜드파워 전통주 부문 1위에 선정되는 등 명가의 자부심을 지닌다.
이 특별 협업프로젝트는 매달 문인들이 쓴 시를 다음 해 연말께 묶어 ‘문학과 풍류’라는 테마로 시집을 출간하고, 문덕수문학관 갤러리에서 사화전을 개최하는 등 문학과 풍류의 전통을 현대에 재현하는 기획으로 진행된다.
이원근 총장은 "문덕수문학관이 이번 달에는 문덕수 선생의 고향인 함안문인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문덕수 선생의 고향 사랑과 일화를 새삼 회고하는 뚯깊은 행사였다.“라며, ”대학에서 최초로 개관한 대학 소재 문학관의 역할을 더 잘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