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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대학교 문덕수문학관 확장 이전 개관식

  • 대외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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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6 13: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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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의 거장인 문덕수 선생은 2000, 후학들을 위해 고향의 대학인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에 도서와 서화, 도자기 등 소장품 일체를 기증했다. 창신대에서는 선생의 고귀한 뜻을 기려 문덕수문학관을 개관하였으며 올해로 개관 23주년을 맞는다.

 

2020년 문덕수 선생이 별세하고, 금년 2월 부인 김규화 시인도 타계함에 따라 두 분의 유품 일체도 문덕수문학관으로 이송해 온 바 있으며, 문덕수문학관은 창신대학교 도서관 3층으로 확장 이전하여 두 분의 유지를 더 잘 받들어 가고자 했다.

 

문덕수문학관 개관식은 106일 오전 11시에 거행한다. 개관식에는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을 비롯하여 박혜진 창신대학교도서관장, 이상옥 문덕수문학관장 등 학교 관계자와, 양왕용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문준동 심산문학진흥회 이사장,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 이달균 경남문인협회 회장 등 150여 명의 문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문덕수문학관 현판문덕수문학관을 함께 열어준 사람들 동판제막식과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의 개관 기념 특강도 열린다.

 

문덕수문학관은 두 개의 전시실과 자료관, 수장고, 연구실, 교육실, 사무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1전시실은 백석의 초간본 시집 사슴을 비롯한 한국 근·현대문학 형성기의 희귀한국문학 초간본 500, 외국 원서 수천 권 등 소장자료를 순환 배치하여 그 자체로 한국 근·현대문학자료관 역할을 하게 했다. 2전시실에는 문덕수 선생과 김규화 시인의 저서와 유품, 청마 육필원고를 비롯한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원고와 편지 등을 전시한다. 또한 별도 마련된 문학관 자료실에 기타 도서 28천 권을 수용하고 있다. 복도를 활용한 갤러리에는 박서보 화백의 작품 등 문덕수 선생 컬렉션이 전시된다. 한국의 대학에서는 최초로 개관한 문덕수문학관은 금번 확장 이전을 통해 그 위의를 갖추고 품격을 높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