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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덕수문학관, 2월의 작가로 강희근 시인 초청 강연회 개최

  • 대외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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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6 13: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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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문덕수문학관은 매달 지역 문인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지난 125일 경남문인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민창홍 경남문인협회 회장을 초청해서 작가와의 만난 데 이어, 222일 오후 2시에는 문덕수문학관 전시실 2에서 진주문인협와 공동 주관으로 강희근 시인을 초청해서 강연과 토론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희근 교수는 후문학파, 오늘의 길이라는 테마의 명강의를 펼쳐, 박우담 이형기념사업회 회장, 김성진 진주문협회장, 민창홍 마산문협회장, 박혜진 도서관장, 이상옥 문학관장, 김정희 객원 연구원 등 지역 문인과 학교 관계자 30여 명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강희근 교수는 퇴직 후에 등단하는 늦깎이 문인들의 경우에, 그들이 문단의 전통 등단 시기 20 30대에 나온 소장층과는 거리감이 있으며 양측 등이 노정되는 것을 보고 이 문제를 푸는 장치로서 후문학파를 제창했다. 강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특히, 진주 출신 문인 중 유명한 이경순 시인과 소설가 이병주도 후문학파에 속하지만 각각 일가를 이뤘다면서, 후문학파 문인들은 선() 인생을 살고 그 경험을 문학으로 잘 형상화하면 좋은 작품을 창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희근 교수의 후문학파라는 신조어는 오늘날의 한국 문단의 현실을 잘 반영하는 문학 용어로 정착돼 소통되고 있다.

 

강희근 시인은 산청 출생으로 60년대와 경남을 대표하는 시인 중의 한 분이다. 1965<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하고 신춘시, 흙과 바람, 화전 동인(同人)으로 활동으며, 1966년 공보부 신인예술상 문학부 전체 특상을 시작으로 경상남도문화상, 조연현문학상, 동국문학상, PEN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또한 경남문인협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국립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이다.

 

이원근 총장은 "221일 문덕수문학관 후원회 발대식에 이어 22일 개최된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치하하며, 문덕수문학관이 지역사회와 공유가치를 실현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