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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덕수문학관 지역사회 가치공유를 위한 ‘제1회 디카시 학술심포지엄’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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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9 14: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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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신대학교는 지난 10월 16일 금요일 오후 2시 문덕수문학관에서 한국디카시인협회, 한국디카시연구소와 공동으로 ‘제1회 디카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지역 문인협회 관계자 및 지역주민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3시간 동안 진행 되었으며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3개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디카시詩는 2004년 이상옥 교수(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에 의해 처음 시작된 이래 한국디카시인협회를 중심으로 창작 및 이론정립 노력을 거듭하며 성장하였고 하나의 문예장르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감흥을 느끼는 순간을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카메라로 포착하고 감흥이 사라지기 전에 5행 이내의 시적 언술하는 새로운 문예장르로, 경남을 넘어 전국으로,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디카시의 창작방식은 디지털미디어의 시대에 시의성과 대중성을 겸비했다고 말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확장 동력을 가진다. 문덕수문학관이 설치된 창신대학교는 디카시의 이 같은 대중성에 주목하여 ‘제1회 디카시 학술심포지엄’을 공동개최했다. 이를 통해 경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디카시의 확산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문인들의 소통 및 네트워크형성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문덕수문학관이 지역 문예 활성화의 거점으로 기능하고자 했다. 

  학술심포지엄은 코로나로 인하여 대면·비대면으로 병행 진행되었으며 문덕수문학관에서 개회식을 가진 후 강의실에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있었다. 주제발표1은 이승하 중앙대 교수의<디카시의 출현 배경과 역사, 그리고 미래>, 주제발표2는 이재복 한양대 교수의 <비트(bit)의 감각과 시의 형식-디카시를 중심으로>, 주제발표3은 오홍진 평론가의 <디카시의 미적 구조와 일상 감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제1회 디카시 학술심포지엄’은 첫 개최였음에도 예술철학의 관점에서 디카시에 대한 이론적 분석, 디카시의 나아갈 방향 모색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호평 속에 종료되었다. 창신대학교는 학술심포지엄 영상을 대학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유하여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예술장르를 소개하고 지역사회의 ‘일상의 예술화’를 이끌고자 한다. 

  창신대학교는 향후로도 문인협회들과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문덕수문학관에서 지역주민들과 만나고자하며, 지역주민의 생활문학 향유를 촉진하고 나아가 지역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