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구치현 시민들이 11년째 매년 여름마다 우리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제교육프로그램 한국어 단기연수에 참여하여 민간 차원에서의 한일간의 교류의 장을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6명의 야마구치현 시민들이 8월 21일(월)부터 27일(일)까지 6박 7일간 우리대학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어 교육과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우리대학은 재학생들의 글로벌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를 기획,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도 지난 2006년부터 한일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하였던 프로그램으로 일본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현재까지 지속되어 오고 있다. 그동안 한국어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야마구치현 시민들은 모두 330명이며, 10대에서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가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연수단은 우리대학 외국유학생 기숙사에서 숙식하며 오전에는 한국어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한국문화체험, 지역사회 기관 탐방을 하였다. 야마구치현 시민들의 연수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우리대학 호텔관광학과 학생들과 시내 관광, 쇼핑, 한국음식 체험 등 다채로운 일정을 가지고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