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상이 서서히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점에서 지역의 공연계도 점점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창신대학교 음악학과 학생들도 지난 2년간 움츠렸던 젊은 예술인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그 첫 번째 공연으로 지난 5월 31일 음악학과는 진해루 야외공연장에서 진해구민을 위한 콘서트를 열었다. ‘진해구민을 위한 MUSIC CONCERT’는 음악학과 재학생들을 비롯하여 졸업생 그리고 교·강사들이 함께 준비한 공연으로 최근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외부 공연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가 아닐 수 없었다.

‘진해구민을 위한 MUSIC CONCERT’는 1부 버스킹 공연과 2부 본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 공연에서는 기악앙상블, 보컬, 랩, 클래식 피아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별히 1부 버스킹 공연에서 연주자로 참여하신 황태룡 교수님의 색소폰 연주는 관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였으며 함께 연주한 음악학과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1부 버스킹 공연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2부 본 공연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기에 충분한 공연이었다.

2부 본공연은 드럼 앙상블로 시작되어 진해루 야외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무대의 끝을 향해 달렸으며 음악학과 학생들의 개성 넘치는 여러 무대를 거쳐 영화 위대한 쇼맨 OST ‘This is me’로 마무리 되었다.

이번 ‘진해구민을 위한 MUSIC CONCERT’는 준비하는 과정부터 음악학과 학생, 졸업생 그리고 교·강사를 비롯하여 많은 이들이 화합하여 좋은 무대를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음악학과에서 준비한 이 날의 공연은 무대에 참여한 이들과 스텝, 공연을 보러 와주신 관객 여러분들 그리고 진해구민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는 그런 공연이었다.